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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 - NO PAIN / NO PAIN / 가사 / 리뷰

by 샤이닝칩스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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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샤이닝 칩스의 감자입니다.

 

https://youtu.be/JaIMSzE5yLA

실리카겔 - NO PAIN MV

 

이번엔 요새 정말 핫한, 락의 전성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하는 밴드인

실리카겔의 노래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밴드 합주를 위해 한곡 반복으로 계속 들으며, 또 직접 커버 합주를 하면서 느낀 점은

 

'몸이 흔들거리는 걸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흥이 나는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 보컬 김한주님의 마성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도 손색이 없는 멋진 밴드 곡이구나!' 였습니다.

 

특히 곡의 분위기를 휘어잡는 기타와

쳐진 듯 힘이 넘치는 특색 있는 보컬이 실리카겔의 큰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알고리즘의 부름을 받아 이리저리 실리카겔의 라이브 영상을 떠돌아보니,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고

굉장히 멋진 에너지를 뿌려낼 수 있는 밴드구나 하는 점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밴드를 하는 입장에서, (물론 실력은 한참 멀었지만요..)

열정 가득한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있자면 당장 마이크와 기타를 들고 달려나가

합주실로 뛰어가고 싶어지는 에너지를 주는 밴드였습니다! 

 

실리카겔도 가사가 직관적이지 않아,

네이버 앨범 정보에 있는 소개 글을 보면서 찬찬히 가사를 음미해보시죠!

 

실리카겔 [NO PAIN]

'시간의 흐름을 산다는 것', '시공을 초월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실리카겔의 새로운 싱글 'NO PAIN'. 질주하는 시간을 부숴버리려는 실리카겔의 독립선언문을 함께 외쳐보자.

 

 

[NO PAIN]
작사/작곡/편곡/연주 written, arranged and performed by
실리카겔 Silica Gel

 

내가 만든 집에서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소외됐던 사람들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우리만의 따뜻한 불
영원한 꿈, 영혼과 삶
난 오늘 떠날 거라 생각을 했어
날 미워하지 마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Nowhere, No Fear. 바다 같은 색깔
No Cap, No Cry.
이미 죽은 사람 아냐, 사실

태양에 맡겨 뒀던
가족과 모든 분들의 사랑
밤안개 짙어진 뒤
훔치려고 모인 자경단

난, 난 오늘 떠날 거라고 생각했어
날 미워하지 마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Nowhere, No Fear. 바다 같은 색깔
No Cap, No Cry.
이미 죽은 사람 아냐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Nowhere, No Fear. 바다 같은 색깔
No Cap, No Cry.
이미 죽은 사람 아냐, 사실

 

 

실리카겔이 작사를 할 때, 내용보다 음악적인 음율에 더 초점을 둔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어,

꿈보다 해몽이 될지 알 수 없으나, 원래 감상이란 개인의 것이니 제 생각을 조금 말해보겠습니다.

이 가사를 처음 들었을 때, '음악 찬가'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만의 따듯한 불 앞에서 소외된 사람 없이 어깨 동무하며 춤을 추듯 빙그르르 돌고,

사람들의 입에선 즐거운 노래가 흘러 나오며 영원한 꿈을 꾸고,

태양에 맡겨두었던 모든 사랑을 밤 안개가 짙어진 뒤 꺼내어 새벽 감성에 젖고,

그게 음악사랑이 가진 힘이 아닐까요?

 

흘러가는 시간 앞에 모든게 날 지나가기만 하고 부질 없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겠지만,

시공을 초월하는 음악과 사랑의 힘은 흘러가는 시간을 부숴버리고

잠시나마 시공에 있어 나를 독립하게 하는 독립 선언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잠들기 전 실리카겔의 독립선언문인 NO PAIN을 들으며

잠시 잊고 있던 음악과 사랑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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